— 해양 생물 81%가 사라진 6만 년
2억 5,190만 년 전,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멸종이 일어났다. 시베리아에서 터진 화산이 어떻게 바다를 질식시켰는지, 그리고 그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알아냈는지 추적한다.
바다에 살던 생물의 열에 여덟이 사라졌습니다. 그것도 지질학적으로는 눈 깜짝할 사이인 6만 년 만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없었는데, 도대체 무엇이 지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증거 기반 추론 — 소행성설이 왜 힘을 잃었고 화산설이 왜 유력해졌는지를 "무엇이 발견됐고 무엇이 발견되지 않았는가"로 판단하기
다중 원인 분석 — 화산 → 이산화탄소 → 온난화 → 무산소 → 독성의 사슬 따라가기
자료의 한계 이해 — 화석 기록이 애초에 편향된 표본이라는 점 인식하기
시간 규모 감각 — "6만 년 만에"가 왜 급격한 것인지, 지질학적 시간 감각 잡기
지구에는 다섯 번의 큰 멸종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공룡을 없앤 백악기 말 멸종이지만, 규모로는 페름기 말이 압도적입니다. 영어권에서 이 사건을 아예 "The Great Dying"이라고 따로 부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백악기 말 멸종에는 명확한 물증이 있습니다. 전 세계 지층에서 발견되는 이리듐 층, 그리고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칙술루브 충돌구입니다. 그런데 페름기 말에는 그런 충돌 흔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소행성 충돌설이 여러 번 제기됐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이 사건이 과학적으로 흥미로운 이유는,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도미노처럼 이어진 연쇄이기 때문입니다.
멸종 직후의 지구는 기묘한 풍경이었습니다. 초기 트라이아스기 육상 지층에서는 리스트로사우루스(Lystrosaurus)라는 단 한 종류의 동물 화석이 지역에 따라 발견되는 척추동물 화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돼지만 한 덩치에 부리와 두 개의 엄니를 가진 초식 동물이었습니다.
페름기 말 대멸종의 주된 원인으로 현재 가장 유력하게 보는 것은?
시베리아 트랩이 특히 치명적이었던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온 상승이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이었던 직접적인 이유는?
이 시기에 완전히 멸종하여 고생대의 종말을 상징하게 된 절지동물은?
초기 트라이아스기 육상 지층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견되어, 멸종 직후의 텅 빈 생태계를 보여주는 동물은?
본문에서 설명한 "해양 생물 81% 멸종"이라는 수치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페름기 말 멸종의 원인으로 소행성 충돌설이 제기됐지만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백악기 말에는 충돌설이 정설이 됐는데, 두 경우에 과학자들이 확인한 증거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증거가 없다"와 "증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같은 말일까요?
바다에서는 81%가 사라졌지만 육지에서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했고, 변화도 더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같은 원인이 왜 바다와 육지에 다르게 작용했을까요? 3장의 연쇄 반응 중 어느 단계가 바다에만 특별히 치명적이었는지 짚어 보세요.
회복에 500만 년이 걸렸습니다. "멸종은 순식간, 회복은 아주 천천히"라는 이 비대칭은 왜 생길까요? 그리고 이 사실은 지금의 생물다양성 보전 논의에 어떤 의미를 줄까요?
과제 · 활동지를 풀고 서술형 문항에 자기 생각을 정리해 오기 웹 레슨 · https://101scenes.com/ko/earth/051-permian-extin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