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궤도가 빙하기를 만든다
빙하기는 무작위로 오지 않는다. 지구 궤도의 세 가지 흔들림이 만드는 주기다. 감옥에서 손으로 계산해 낸 이론이 어떻게 심해 퇴적물로 증명됐는지 따라간다.
지구가 태양에서 받는 총 에너지는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빙하기가 왔다 갔다 합니다. 총량이 그대로인데 어떻게 지구가 얼었다 녹았다 할 수 있을까요?
주기성 인식 — 불규칙해 보이는 현상에서 여러 주기를 분리해 내기
증폭 메커니즘 이해 — 작은 입력이 큰 출력을 내는 조건
자료의 질 판단 — 육상 기록과 심해 기록 중 어느 쪽을 믿을 것인가
예측과 개입 구분 — 자연 주기 예측에 인위적 변수가 끼어들 때
지구의 공전과 자전은 완벽하게 일정하지 않습니다. 다른 행성들의 중력이 잡아당기면서 세 가지 방식으로 천천히 흔들립니다.
여기가 이 이론의 결정적 통찰입니다. 세르비아의 밀루틴 밀란코비치는 빙하기를 좌우하는 것이 겨울의 추위가 아니라 북반구 고위도의 여름 햇빛이라고 봤습니다.
밀란코비치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 포로로 붙잡혔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연금 상태로 지내며, 그는 도서관에서 계산을 이어갑니다.
이론이 증명됐다고 모든 게 끝난 건 아닙니다. 큰 수수께끼가 하나 남아 있습니다.
궤도 계산에 따르면 현재 지구는 간빙기(빙기와 빙기 사이의 따뜻한 시기)에 있고, 북반구 여름 일사량은 서서히 줄어드는 중입니다.
밀란코비치 주기의 세 요소가 아닌 것은?
밀란코비치가 빙하기의 열쇠로 지목한 것은?
빙상이 북반구에서 주로 자란 이유는?
궤도 변화가 만드는 작은 일사량 차이가 거대한 빙상으로 커진 이유는?
1976년 밀란코비치 이론을 증명한 결정적 자료는?
'10만 년 문제'란 무엇인가?
밀란코비치는 여름의 서늘함이 빙하기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직관적으로는 "겨울이 추워야 빙하기"일 것 같은데 왜 아닐까요? 눈이 쌓이는 과정과 녹는 과정을 나눠서 설명해 보세요.
궤도 변화가 만드는 일사량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지구는 수 km 두께의 빙상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원인이 큰 결과를 낳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028의 눈덩이 지구와 같은 구조인지 비교해 보세요.
10만 년 문제는 가장 약한 신호가 가장 뚜렷한 결과를 낸다는 모순입니다. 당신이 연구자라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무엇을 조사하겠습니까? 어떤 자료가 새로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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