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천만 년 만에 나타난 거의 모든 동물
5억 3,900만 년 전, 화석 기록에 갑자기 온갖 동물이 등장한다. 다윈을 괴롭혔던 이 사건은 정말 '폭발'이었을까? 무엇이 방아쇠를 당겼는지 추적한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자기 이론에 치명적일 수 있는 문제를 하나 스스로 털어놓습니다. 캄브리아기 지층 아래에는 화석이 거의 없는데, 그 위에서는 갑자기 복잡한 동물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었죠. 점진적 진화라면 왜 중간 단계가 안 보일까요?
증거의 한계 인식 — 안 보이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4장)
다중 원인 분석 — 하나의 사건에 다섯 개의 방아쇠 후보 (3장)
모형의 수정 가능성 — 할루키게니아를 거꾸로 복원했던 일 (2장)
시간 규모 감각 — 2천만 년이 "짧다"는 말의 의미 (4장)
지구의 나이는 46억 년, 생명이 등장한 것은 적어도 35억 년 전입니다. 그런데 그 긴 시간의 대부분 동안 지구의 생물은 단세포이거나, 아주 단순한 형태였습니다. 눈도 없고, 다리도 없고, 먹고 먹히는 관계도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캄브리아기 바다에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기괴한 생물이 많았습니다. 현대 동물의 조상이면서도, 아직 익숙한 모습은 아니었죠.
이것이 이 사건의 진짜 질문입니다. 30억 년 동안 잠잠하던 생명이 왜 갑자기 다양해졌을까요? 아직 하나의 정답은 없고,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했다고 봅니다.
대중적으로 가장 오해가 많은 지점입니다. 짚고 갑시다.
캄브리아기 대폭발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정확히 무엇인가?
'눈의 등장'이 대폭발의 방아쇠로 지목되는 이유는?
산소 농도 상승이 큰 동물의 등장에 필요했던 이유로 본문이 든 근거는?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는 이름에 대해 본문이 지적한 오해는?
몸의 각 부분이 따로 발견되어 세 종류의 다른 생물로 잘못 분류됐던 캄브리아기 최상위 포식자는?
'폭발의 상당 부분은 화석 기록의 폭발일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가장 적절한 것은?
분자시계는 동물 갈래가 캄브리아기보다 더 일찍 갈라졌다고 하고, 화석은 캄브리아기에 갑자기 나타났다고 합니다. 두 증거가 다를 때 과학자는 어느 쪽을 믿어야 할까요? 둘 다 맞을 수 있는 시나리오를 하나 만들어 보세요.
3장의 방아쇠 다섯 가지 중, "이것이 없었다면 나머지도 소용없었을" 하나를 고른다면 무엇일까요? 고른 이유를 다른 네 가지와의 관계로 설명해 보세요.
캄브리아기 이후로는 새로운 동물문이 거의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종은 계속 늘었는데 왜 "기본 설계도"는 더 안 늘었을까요? 이미 자리를 차지한 설계도가 있다는 사실이 신규 진입을 어떻게 막을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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