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이 일으킨 최초의 지구 오염
24억 년 전, 세균이 뿜어낸 산소가 지구의 대기를 바꿨다. 당시 생물 대부분에게 산소는 독이었다. 지금 우리가 쓰는 철광석도 이때 만들어졌다.
지구 최초의 대규모 환경 오염을 일으킨 것은 인간이 아닙니다. 세균입니다. 그것도 자기가 살려고 한 일이었죠. 생명이 행성 전체를 바꿔 놓는 일이 정말 가능할까요?
시스템적 사고 — 광합성 → 산소 → 철 산화 → 메테인 감소 → 빙하기 (3·4장)
지연과 임계점 이해 — 흡수원이 포화되어야 변화가 나타난다 (3장)
대리 지표(프록시) 해석 — 직접 못 재는 과거를 간접 증거로 복원 (5장)
관점 전환 — 우리에게 필수인 산소가 누군가에겐 독이었다 (4장)
지금 대기의 21%는 산소입니다. 우리에겐 너무 당연해서 원래 그랬을 것 같지만, 지구 역사의 절반 가까이는 산소가 거의 없었습니다.
약 30억 년 전(더 이르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시아노박테리아가 물을 분해해 전자를 얻는 방식의 광합성을 시작합니다. 지금 식물이 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여기가 이 주제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시아노박테리아가 산소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약 30억 년 전인데, 대기 산소가 실제로 오른 것은 24억 년 전입니다. 수억 년의 시차가 있습니다.
산소는 반응성이 강한 기체입니다. 세포 안에서 단백질과 DNA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당시 지구를 채우고 있던 혐기성 생물들에게 산소는 독이었습니다.
24억 년 전 대기를 직접 잴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까요?
대산소화 사건에서 대기에 산소를 공급한 주역은?
산소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뒤에도 대기 농도가 수억 년간 오르지 않은 이유는?
호상철광층(BIF)이 만들어진 과정으로 옳은 것은?
산소 증가가 지구를 빙하기로 몰고 간 메커니즘은?
대기에 오존층이 형성됐음을 보여주는 가장 결정적인 지질학적 증거로 본문이 든 것은?
대산소화 사건 당시 대기 산소 농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시아노박테리아는 자기 이익을 위해 광합성을 했을 뿐인데 결과적으로 동료 생물 대부분을 죽였습니다. 이 사건을 "오염"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할까요? 지금 인류가 일으키는 변화와 비교하면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요?
산소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뒤 수억 년이 지나서야 대기 농도가 올랐습니다. 이런 "지연"은 오늘날 기후 문제에도 나타날 수 있을까요? 바다가 이산화탄소와 열을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과 연결해 생각해 보세요.
혐기성 생물들은 멸종하지 않고 산소가 없는 구석으로 밀려나 살아남았습니다. 이것은 "멸종"일까요, "적응"일까요? 지금 그들이 사는 장소(심해 열수구, 늪 바닥, 동물의 장)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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